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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SDC10091.JPG    작성자 : 문계완    작성일자 : 2009-12-21    조회수 : 2472 
제목(Subject)   09년 12월 유럽 방문기 
오랜만에 컬럼을 쓰게 됩니다.
그동안 늘 마음에 짐이 되어 넘어 왔건만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지난 소중한 기억들을 되새기며, 앞날을 기약하고, 그러는 중에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12월 12일 토요일 오전을 기점으로 필랜드 헬싱키를 거쳐 폴란드 바르샤바를 다녀 왔습니다.
유럽으로 가는 가장 빠른 항공편이 핀랜드 헬싱키를 거치는 것이라 (가는 데 9시간 30분, 오는 데 8시간 30분) 이번에는 작심하고 헬싱키를 거쳐 바르샤바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토요일 도착해서 바로 바르샤바로 가는 비행기편이 없어 헬싱키에서 하루 묶으면서, SAIPEKS 교환학생으로 가 있는 박준형 학생을 만나고 공동연구하고자 하는 페카교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Freezing Helsinki라고 할만큼 제가 방문하는 기간 동안은 글로벌 워밍을 무색케 할만큼 추위가 다가 오고 있었고, 한국 복장으로 그대로 간편하게 갔던 나를 바라보는 헬싱키 메트로폴리아 대학의 직원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많은 걱정을 끼쳤지요! 다행이 여러 배려 속에 감기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헬싱키 야경은 오후 5시 부터 시작을 하였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오후 4시를 넘어가는 시점 헬싱키 중심가에서 거리의 음악사가 연주하는 모습이 신기해 함께 한 컷트한 것입니다. 음악을 다 듣고 2유로를 기부하였지요!
처음 보는 헬싱키 다운타운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으니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 되었읍니다. 그리고 헬싱키는 발틱해를 끼고 있기에 해산물도 있었고,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설치된 시장에서는 멸치같은 것을 뽂아서 파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경남 남해도 삼천포와 연계된 나로서는 친숙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헬싱키에서의 볼 일을 보고 주일 헬싱키 VANTTA 공항을 출발하여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을 향해 날라갔고, 한인교회 목사님을 통해 마중 나온 성도님외에 뜻밖에도 지난 해 가르쳤던 안나, 아샤, 그리고 마첵이 마중나왔고, 더구나 마음착한 미남인 마첵은 차가 고장이 나 아버님을 모시고 나왔으니, 국제 여행 중에 이런 환대는 처음 받아 보았습니다. 그래도 예배 참석하려고 한 것이라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한인교회 예배를 참석하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성도의 교제를 맛볼 수 있어서 감사하였습니다. 더구나, 저녁에는 교회 집사님의 배려로 최고급품의 일식 요리를 한식과 함께 먹었으니 이틀간이었지만, 입이 간질간질하였던 저에게는 해갈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다음에 바르샤바 갈 기회가 있으시면, 서울가든을 꼭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환영과 함께 워크샵이 시작되었고, SAIPEKS관련 멤버들을 만나며 반갑게 인사하고 프로그램 개발하고 개인별 숙제맡고 하는 워크샵이 잘 진행되었지요. 노박학장님과는 반갑게 만났으나 폴란드산 토마토 보드카로 인해 악간의 고생을 하였지만,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반갑게 정을 나누었습니다. (중략, 12월 21일)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경인년 새해에는 호랑이와 같이 포효하고 호! 호! 호! 하며 즐겁게 웃는 일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글을 완성하고자 합니다. 노박학장님과의 보드카 해프닝 이후 눈발 날리는 바르샤바
시내를 가로질러 올드타운의 유적지와 함께 와젠스키라는 폴란드 왕의 여름 별장을 역사 안내가의 안내를 받으며, 문예 활동을 중요시 하였던 그리하여 많은 문학적 예술적 유품을 남겼던 자취들을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폴란드가 자랑스러워하는 쇼팽 동상도 볼 수 있었고, 앉으면 쇼팽 음악이 흘러 나오는 첨단 의자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바르샤바 대학이 있는 거리를 가로지르며 유럽풍 크리스마스를 체험하며 호텔로 돌아왔고, 함께 한 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바르샤바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었습니다.
여장을 챙겨 핀란드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핀란드 헬싱키로 건너가 대학을 방문하고, 비즈니스 게임 업체를 돌아보고, 마르코란 국제교류 담당자와 함께 전통 핀랜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지요! 많은 어장망과 도구들이 인상적이었으며, 마르코의 설명에 의하면 핀란드 북부 지역은 6개월동안 낮이 없는 밤 생활이 이루어 진다고 하네요! 추운 극지방 날씨와 어두운 환경 하에서 세월을 지내야 하는 이색적인 환경도 체험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사시사철 맑은 하늘과 하얀 구름을 보는 우리들은 이런 점에서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제교류원장 아리아와 점심식사를 한 후 마지막 정리를 한 후 늦은 오후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도착하였지요! 이번에 돌아 올 때는 우리 학교를 찾는 손님들이 인천공항에서부터 서울역 터미널을 통해 대구로 내려오는 방법을 설명할 수 있게 안내를 위한 설명을 위해 공항에서 서울역으로 오는 KTX 티켓을 구하는 장소 및 방법,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오는 방법 그리고 서울역에서 대구로 오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관련 사진을 찍고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한 주간의 유럽일정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장문의 여행기를 읽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거리의 음악사가 연주한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다시금 기억하며 2010년을 새롭게 맞이해 봅니다. (2010년 1월 2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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